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전동킥보드의 보급과 사용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킥보드에 의한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. 2020년 11월까지의 연간 사고의 수는 같은 기간 2019년 11월까지의 사고 수보다 135%P 나 증가한 상황이며, 20대 30대를 중심으로 이용자는 계속 늘어나기에 이용률과 안전사고 수는 앞으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. 한국소비자원에서 사고를 전수 조사해본 결과 사고 원인으로 운전자의 운전미숙으로 인한 운행사고가 64.2%로 가장 많았으며 킥보드 제품이나 부품의 고장 및 불량이 31.4%로 그 뒤를 이었다. 또한 부상 부위로 머리, 얼굴이 36.3%로 전체 사고의 1/3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아 킥보드를 사람들이 킥보드를 사용할 때 헬멧의 사용이 적고 그만큼 킥보드 사고가 위험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.
한국소비자원에서도 전동킥보드 이용 시 주의사항을 제시하며 안전모 착용, 음주 운전 금지, 2인 탑승 금지 등의 안전 수칙을 지킬 것을 제안하고 있다. 현재 운전면허증 소지 시 제한 없이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의 올바르지 못한 탑승을 막을 수단이 없다. 또한 단속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다. 특히 2인 탑승의 경우 운전자의 집중을 분산시키거나 균형을 잡기 힘들어 실수를 유발할 수 있다. 최대하중이 100~120kg 내외인 전동킥보드에 무리를 주어 제품이나 부품의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. 그리고 2021년 5월 13일 기준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면서 2인 탑승과 헬멧 미착용시 처벌을 받게 된다. 따라서 킥보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2인 탑승을 방지하고 헬멧 착용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.